2023년의 마지막 거래일, 2023년 12월 28일 마감입니다.
내일(29일)은 휴장일 입니다.
눈부시게 상승하는 내년을 기대해보며, 2023년 마지막 거래일 요약해보겠습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 글이 아니며,
투자의 선택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2023년 12월 28일 요약
- 기아, 셀트리온 52주 신고가 경신 – 바이오, 자동차 섹터의 주도주 편입 가능할까?
- 바이오, 조선, 신재생(태양광, 풍력) 상승
- 개별주 : 태영건설, 한화갤러리아
- 한동훈 테마주 반등
국내증시흐름
12월 28일 국내 증시는 전일인 27일 배당락으로 인해 낙폭이 심했던 종목들이 반등에 나섰습니다.
전반적인 강세 흐름을 보였지만, 주도 업종인 반도체, 2차전지는 약조정을 받는 모습입니다.
코스피는 1%대 상승, 코스닥은 0.6%대 상승하였습니다.
삼성전자가 쉬어가는 가운데 시총상위 바이오, 자동차, 기술주 모두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업종으로 보면 오늘은 자동차와 바이오의 상승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기아와 셀트리온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오랜만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차도 20만원 대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자동차 업종이 주도주로 올라서면서 제 계좌도 상승하길 기원해봅니다.
(그리고 현대모비스도 힘내라!)
전일 좋았던 조선 업종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현대미포조선, HD현대조선해양 등이 2~3% 대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태양광, 풍력도 좋았습니다.
한화솔루션, HD현대에너지솔루션 등이 2~3% 상승, 씨에스윈드, SK오션플랜트 등이 5% 대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미국채 금리와 환율 영향
바이오, 태양광, 풍력이 좋았던 배경에는 전일 밤 미국 국채 금리 하락이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오와 신재생 에너지 업종의 경우 R&D 투자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금리가 높아지면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겠죠.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 이하로 하락하면서 신재생 업종을 비롯한 성장주들의 주가 흐름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채 하락과 함께 주목해야하는 것은 달러인덱스와 원/달러 환율 변화입니다.
달러 인덱스가 하락할 경우 미국 달러가 다른 통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진다는 의미로,
외국인 투자자 들이 미국을 제외한 시장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개인적으로 달러인덱스 100을 하방 돌파하는 시점, 원/달러 환율 1200원을 하방돌파하는 시점이 오면 국내증시에 좋을 것 같네요.
물론 외국인들이 매수하는 업종을 지켜보고 있다가 함께 살 수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전저점을 위협하고 있는 달러인덱스에 비해 원/달러 환율은 아쉽게도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입니다.
중국 경제침체가 지속 되면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 원인일 수도 있겠고, 한국 경기 자체도 썩 좋지 않기에 그런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개별종목
오늘 시공평가 13위의 태영건설이 장전에 3조원 대 PF대출 이슈로 워크아웃 신청 뉴스가 있었습니다.
이번 주에 워크아웃 신청 설이 나오면서 크게 하락한 태영건설.
개인적으로 뉴스가 나옴에 따라서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상승이 있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 시가 -19%로 시작해서 장중 +25%까지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였습니다.
주가는 공포를 타고 오른다는데, 여전히 무섭네요.
“모두가 아는 위기는 위기가 아니다”라는 말도 있는데,
저는 태영건설 사태로 부동산 PF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 되긴 했으나 금융시스템 전체에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나서 건설, 저축은행, PF관련 증권사에 투자해도 늦지 않다는 전략을 갖고 있습니다.
굳이 불 속으로 뛰어들 필요는 없겠죠.
추가로 눈에 띄는 종목은 한화갤러리아입니다.
한화솔루션에서 분할된 회사로 분할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다가 28일 상한가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최근 신규 상장주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추세를 돌려준다면 매매해 볼 생각입니다.
주가 상승의 이유야 찾으면 있겠지만 (추후 뉴스가 나올 수 있겠으나) 큰 의미는 없을 것 같고, 상승 추세로 전환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2023년을 마무리하며
2023년 장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연중에 변동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상승했던 국내 시장이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수익 낸 상태로 마무리하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도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 글이 아니며,
투자의 선택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